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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진 자의 고통

미증유의 고통을 가진자들이 많다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작든, 크든 간직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이 꿈이라는 것과 연관되어 있을 경우가 더욱 고통스럽다


요즘 세상이 시끄럽고 소란하다!
전직대통령이 자신의 생을 마무리함으로서
우리는 커다란 충격을(일종의 미증유의 고통) 받았다
세상에 무엇이 아쉬워서 전직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자결을 한단 말인가?

우리는 쉽게 이야기를 한다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았을 거야! 라든가
명예를 지키고 싶어서 그랬을 거라는...

하지만 그도 꿈을 가진자였다
그것이 민주주의든
아니면 지역통합이든 말이다

그는 일종의 꿈을 이루어 낸 사람중의 하나이다
감히 일반인이 도전하기 힘든 대통령을 단 한번에
쟁취하였으니 말이다!


그도 새벽에 불면으로 잠을 뒤척이고
책도 읽을수도, 쓸 수도 없을만큼
미증유의 고통을 앓았던 것 같다

우리 모두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해결하기 힘든
반드시 않고 가야하는 고통들이 내면에 존재한다

사랑! 치욕! 우울! 좌절! 등등

내게도 그러한 것이 있다
아둥바둥대며 치열하게 또는 열정적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건만
아직도 결승점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렵다!
밤이 되면 존재의 무게는 더욱 무거워진다


하지만 삶의 고통과 역경은
나를 단련시키고 정신을 집중하게 하기도 한다
비록 무모하게 보이는 돈키호테일지언정
가치있게 사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일관성있게 도전하는 것이다!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기억해주는 사람이 없어도
가치가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실현하고 입증되는 것은 꼭 당대가 아니어도
후대가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나는 그러한 영웅들과 친구가 되고싶다


대통령이 되고도 자결을 하는데
우울증에 무력증에 호소하는 것은
아직 나의 고통이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미증유의 고통을 사랑하고 들여다보면
상처가 아물어 훈장처럼 빛날 것이다


꿈을 가진 자의 고통은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증거이다

by dandong | 2009/06/12 14:50 | 잡문 | 트랙백 | 덧글(0)

삶이 고달픈 이유!

김훈의 '남한산성'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말
" 만약 기간내에 항복하지 않는다면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 강한자의 여유입니다.(후금황제)
우리가 언제 이러한 여유를 갖었는가요? 여유가 없다는 것은 삶이 고달프다는 반증입니다.

by dandong | 2009/05/26 13:53 | 잡문 | 트랙백 | 덧글(0)

변해야 산다!

젊었을 때는 누구나
자신이 혼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실수와 실패에도 불구하고
주저없이 돌진한다.
때론 용기로 보이지만
때론 바보로 보이기도 한다
결국은 약간의 쓸쓸한 허무가
바람에 실려서 내게 온다

40이 넘어서
주위가 조용해지면
찾는 사람도 드물어지고
지난날의 부끄러웠던 일들이
바람에 실려와 가슴에 부딪힌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우리가 모여서 서로를 배려하고 힘이 되어준다면
우리의 과거를 답습하지 않는 현명한 어른이 될 수 있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의 인생은 실패에서 성공으로 바뀌어지는 것이다
난 이제 이 길로 걸어갈 작정이다
혼자서 무모한 일들을 벌였던 것들을 회상하면서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누군가를 기다리며 감사해 할 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실패했다는 말은 하지 않고
죽음으로 떳떳이 걸어들어가고 싶다.

by dandong | 2009/04/28 16:09 | 아이디어? | 트랙백 | 덧글(0)

편견 1

한 번쯤은


한 번쯤은 반드시
"난 아름다운 인생을 살겠다!"하고 다짐해 보라
그 어떤 고난, 멸시, 조롱을 받는다 해도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는 일. 이것이 바로 소중한 생명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방법이다. 가파른 언덕 위에 꽃을 피워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바로 당신일 수 있다.


- 허샨의《천년의 철학》중에서 -

by dandong | 2009/04/22 12:11 | 조그만 글창고 | 트랙백 | 덧글(1)

너무도 생명에게 부끄럽고 치욕스럽다

흘러 흘러 여기까지 왔다
한강을 지나 갠지즈강을 건너 다시 템즈강에 발을 적시고 세느강에서 담배 한대 피우고
다시 압록강을 산책하며 여기까지 왔다.
살벌한 인생의 역정을 역한 니코친 냄새가 말해 준다
손 끝에서 니코친이 쪄든 냄새가
나의 구질한 인생의 곤혹스러움을 대신한다

죽어도 변하지 않을 것들은
참새처럼 다 날아가고
죽을만큼 힘들었던 고통과 기억들도
먼지처럼 가라앉아 버렸다

내가 지나온 모든 강가에서
했었던 고백과 약속들은
나를 무참하게 하였다
거짓된 약속관 강철같은 믿음들이
다 어디에 있느냐고 나에게 반문한다
난 난 난
이렇게 생존해야 하는 나는
너무도 생명에게 부끄럽고 치욕스럽다

by dandong | 2009/04/07 18:08 | 조그만 글창고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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